잡소리 33

그냥 어쩌다가 예전 글들을 후루룩 넘기다 보니 이런 걸 발견.

 


Q4) 지금까지의 삶 중 가장 거칠었던 행동

 


토끼님이 주셨던 이름모를 문답의 지극히 평범한 문제에 맞서, 거칠게 답하는 나.

 


A) 휴지 한 칸을 16등분으로 목청이 터져라 접어 냈던 기억.

 

 


..... 세상에.


아마 저 대답은 내가 알기로 휴지는 16등분으로 접을 수 있을 듯, 아슬아슬하게 못 접는 미묘한 범위 내에서 지껄인 단위이고, 휴지를 접는데 갑자기 목청이 터진다니 저 유니크한 센스 하며.


2006년 05월 20일 새벽 1시 6분 경의 난 굉장했잖아. 어째서 지금은 저런 흥겨운 문장이 안 나오는 거지 대체. 그러고보니 어딘가의 대단한 양반이 글은 무조건 쓰면 는다고 그랬는데 이건 뭐 오히려 퇴보하고 있네. 난 메뉴얼을 따랐을 뿐인데. 2006년도부터 죽을 때까지 단 한 번도 블로깅을 하지 않았다면 난 아마 그 때 그 센스를 유지하며 센스 대마왕인 채로 편안히 죽을 수 있었을텐데..


예전부터 느끼는 거지만 글은 수많은 습작으로부터 완성된다는데 아니 그러고보니 습작이 무슨 의미였지 시발.


결론은 내 건망증이 문제.

 

 

ps. 오늘도 쓸모없는 걸 생각하며 칼로리를 소모하는 구나 ... 그러니 내가 말랐지

by mighty | 2009/10/14 10:04 | blog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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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ToGGie at 2009/10/14 12:12
아 저 문답 생각나는군요 -_-)>

근데 정말 유니크한 문장이군요. 대체 저게 뭐지
Commented by 비컴 at 2009/10/15 10:57
????
Commented by 유마 at 2009/10/16 16:28
님 유마아사미최면걸고하는거 자막만드셧나요? 자막없으셔도 동영상만 있으시다면 xogks987@naver.com 으로 메일좀부탁드릴게요
Commented by mighty at 2009/10/16 18:39
-_-; 진짜 만들어야 하는데 까먹고 있었네요. 요새 컴퓨터도 새로 사야하느니 뭐니 바쁘다보니 생각도 못하고 있었음. 동영상은 다시 구해야합니다. 죄송합니다 태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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