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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직전의 그래픽 카드가 시스템을 완전히 정지시키며 패턴 하나를 남기고 갔다. 아주 환상적인 패턴을.
Spotify. 두려울 정도로 환상적인 플랫폼이다. 세 가지로.
아, 생각해보니 가장 중요한 장점을 빼먹었다.
모바일 환경에서는 제약이 많지만, PC 환경에서는 거의 제약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음질의 경우 모바일은 96kbps, PC는 160kbps인데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320kbps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월 만원이면 스포티파이의 모든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지금 내 사용 패턴을 보면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다. 피치포크나 유튜브 등지를 힘들게 떠돌 필요 없이 그냥 이거 하나만 켜 놓으면 내 취향에 맞는 음악을 프로그램이 '알아서' 찾아 들려주고, 근래의 음악 트렌드를 국가별 / 유사한 아티스트별 / 하위 장르별로 리스팅해서 들을 수 있으며, 당연한 소리지만 메뉴의 NEW REALESES 탭에서는 새롭게 세상에 튀어나온 음악들을 쭉 몰아서 한 눈에 보고 들을 수 있다. 뉴스페퍼민트에 노출된 기사의 호들갑에도, 나는 언제까지고 음원 스트리밍과 관계가 없는 사람일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빅데이터 취향 분석에서 무릎을 꿇었다. 유료화가 돼도 돈을 지불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아, 생각해보니 가장 중요한 단점을 또 하나 빼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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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a good a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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