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되도록 얏동 포스팅은 하고 싶지 않았는데 이건 좀 특수한 사건인 것 같기도 하고, 뭐 여자저차해서 대충 포스팅. AVS-MUSEUM 이라는 이름의 얏동 레이블에서 기존에 촬영했던 몇몇 작품들이 해외 웹 배포 버전을 통해 '노모'로 유출이 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것이 유출인지, 아니면 avs가 의도한 바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문제지만, 적어도 작품에 등장하는 해당 여배우와의 면밀한 검토 없이 해외 송신이 이루어졌다는 점 만큼은 확실해 보인다. 사실 avs는 그닥 메이저한 규모와 인지도를 가진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유출된 작품들에 나오는 배우들을 봐도 별 감흥이 없는 경우가 많다. 적어도 내가 보기엔. 하지만 그 주인공이 칸노 시즈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카부터 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자료에 의하면 (http://blog.naver.com/a1231724?Redirect=Log&logNo=120148069299) 2011년 여배우 인기 랭킹에 무려 7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 정도면 적어도 일본 내에서 만큼은 듣보잡이 아니지. 혹시나 해서 칸노 시즈카의 트위터 계정과 블로그를 찾아서 검색해보니 (참 나도 할 짓 더럽게 없네 -_-) 트위터에 해외 송신 무수정 작품에 대한 짤막한 언급이 있었고, 블로그는 무려 1년만에 갱신하여 새로운 포스팅을 며칠 전(5월 8일)에 올려 둔 상태였는데 그 블로그의 포스팅 글을 보면 이번 사건에 대한 칸노 시즈카의 불편한 심정을 읽어낼 수 있다. http://translate.google.co.jp/translate?hl=ko&sl=ja&tl=ko&u=http%3A%2F%2Fblog.livedoor.jp%2Fkannoshizuka%2Farchives%2F65804403.html (구글 번역 돌린 블로그 글) 그녀의 항변을 요약해보면 대충 이렇다.
너무 뜀박질을 오래 했더니, 배가 슬슬 고프기에 적당히 아무 식당에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허름한 공간에 눅눅한 분위기. 경험상 이런 식당의 음식은 대개 아주 맛있거나, 아니면 아주 맛없거나 둘 중 하나만 하기 마련이다. 영 따분하기만 했던 하루다. 내 지갑 안에는 단돈 사천원. 이 작은 도박이 내게 안겨줄 소박한 승리감, 혹은 좌절감 따위를 머리 속에 떠올리며 주문을 서둘렀다. 아마 몇 주 전 즈음에 있었던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사방이 흰색 타일들로 둘러쌓인 1평 남짓한 비좁은 공간. 변기 위에 심각한 표정으로 앉아있던 난 왼편에서 새어 들어오는 살떨리는 외풍에 몸을 사리며, 열심히 항문에 정진하고 있었다. 어제 오랜만에 토했다. 가뜩이나 피아노 조율도 구리고 녹음 음질도 구린데 페달 밟고 치면 너무 음이 뭉개져 들리길래 그냥 페달 안밟고 녹음했다. 아 못쳤다 -,.- 다음엔 렉타임 쳐서 올려야지 요새 하는 일을 끄적여 보면
사실 난 피아노를 쳐도 이것저것 정신없이 늘어놓기만 하고 제대로 완성을 안하는 경향이 있다. 나 자신을 완벽주의자라고 칭하려니 살짝 우습지만, 난 아무래도 어떤 일을 할 때에 있어서 완벽하거나 아니면 하지 않거나의 두 가지 선택지에서 주로 고민하는 편이라 뭔가 중간쯤 할 성 싶다 하면 바로 도중에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내가 완벽하다며 완수한 일이 정말로 남들 보기에 완벽한지 아닌진 별개로 치기로 하고. 그러니 거의 모든 일을 포기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게을러지기 마련인데, 이젠 좀 중간도 수용할 줄 알고 성실해질 필요가 있어서 일의 결과보다도 과정에 충실하려고 많이 노력하게 됐다. 역시 세월이 변하니 성격도 같이 변하는군! 그래서 전부터 쭉 완성을 미뤄왔던 드뷔시의 아라베스크도 적당한 선에서 완성하려고 노력 중이다. 미천한 실력이지만 녹음도 해서 블로그에 올려보기도 하고. 이번 주 내지는 다음 주 내로 꼭 완성해야지.
영화는 왜 이리 재미없는지 모르겠다. 재밌는 영화는 정말 드문드문,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영화에서 발견하게 되고 정작 재밌어야 하는 영화는 재미가 없다. 너무 높은 기대심리 때문이려나. 하지만 교양도 쌓을 겸 겸사겸사 반지의 제왕도 다 보고 했는데 기억에 남는 장면을 떠올리려니 ... 결국 남은 게 하나도 없다.
게임 불감증이다. 그런 날 잠시나마 다시 게임의 세계로 인도한 타이틀이 바로 Skyrim. 진짜 명작이고, 플레이하고 있을 땐 완벽하게 그 세계관에 빠져서 정신을 못차렸다. 중요한 퀘스트 및 이벤트는 다 치렀고, 추가 DLC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어릴 적, 크면 일하느라 게임 할 시간이 빠듯해지는 건 아닐까 두려워하곤 했는데 흥미 자체가 없어서 게임을 못하게 될 줄은 몰랐다.
블로그를 오랜만에 켰고, 전처럼 아무런 잡소리가 떠오르지 않는다는 사실은 그만큼 요새 아무 생각없이 살고 있다는 반증인 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고 내가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을 그리 정력적으로 하는 것 역시 아니고. 전같이 인터넷에서 많이 떠드는 편이 아니게 됐다. 예전에 어느 인터넷 커뮤니티를 가입하든 자기 소개란에 "안녕하세요! 커뮤니티 활동을 좋아하는 청년입니다 :)" 라며 소개글을 넣곤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가슴 한 켠이 아려오면서 손가락으로 햇수를 세어 보니 '어 벌써 이렇게 됐네'라며 머리를 긁적인다.
아무튼, 요샌 인터넷 공간에서 무슨 덧글같은 거 하나 달려고 해도 이상하게 힘이 버거운 느낌을 받곤 한다. 내 얼마 안되는 언어 능력이 꾸준히 퇴화되고 있는 셈.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이 있다던데 난 꾸준히 산 등성이에서 서성이다가 마는 느낌.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 뭐냐 동양 철학따위에서 말하는 삼라만상의 법칙에 위배된다. 시발. 그래서 기왕 블로그도 켰고, 자책하고만 있어봐야 달라지는 것도 없으니 근황이라도 씨부려야겠다. 1. Teebs 좋다! 요새 일렉트로닉 음악에 조금씩 발을 담그고 있는 중인데, 정말 손으로 꼽을만큼 들어 본 앨범 중 그나마 돋보이는 앨범이 바로 Teebs의 Ardour 라는 앨범. Flying Lotus의 개인 프로젝트? 가 속한 서브 레이블의 개인 프로젝트?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후자쪽인 듯한 느낌인데 원랜 비주얼 아티스트였다가 일렉 뮤지션으로 전향한 타입이란다. 이 앨범이 데뷔 앨범이라는 듯. 여지껏 들어본 다른 귀 터지는 일렉 앨범들과는 달리 앨범 전체가 공유하고 있는 사운드의 컨셉이 나같은 놈한테도 뚜렷이 보이는 것 같아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들어줄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원래 음원을 뒤로 돌린 듯한 멜로디가 앨범 전반에서 꾸준히 등장한다든가, 마치 현대식으로 잘 다듬은 세련된 옛날 동화를 읽는 듯한 느낌이라든가. 그러다보니 귀가 찢어질 듯한 소음의 향연들 중 유난히 튀는 앨범이다. 재즈도 처음엔 시끄럽고 경쾌한 음악부터 시작해 점차 느긋한 음악까지도 들을 수 있게 되었으니, 일렉도 노력해보면 그 소음이 좋답시고 듣게 되는 날도 언젠간 오겠지 -,.- 위에서 언급했듯, 원랜 비주얼 아티스트였다니 뮤비도 상당히 괜찮다. Teebs "Moments" from Paul Trillo on Vimeo. 2. 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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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vs김범수 누가이김??
by 12313 at 05/16 한국을하루빨리멸망시.. by 12313 at 05/16 한국을좀비바이러스로.. by 12313 at 05/16 -_-; by mighty at 05/10 저게 다 뭐임 by ToGGie at 05/10 ㅎㄴ!! by mighty at 03/03 ㅎㅇ!! by ToGGie at 03/03 온라인이라고는 뜨는데요.. by 김김김 at 02/29 그렇군요! by mighty at 02/12 그렇군요! by mighty at 02/12 참모총장x->참모 by ㄷㄷㄷ at 02/08 완죤 곱하기 만배로 감.. by 나비 at 01/21 고생하신 저작물 감사히 .. by 黑光り at 01/21 살짝 앞 부분을 봤는데 .. by ,,,, at 01/10 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 by 굳!! at 01/09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by 샤이닝룰 at 01/08 저도임! 복 받아요 톢씨.. by mighty at 01/01 맛튀씨 새핵 복 적당히 .. by ToGGie at 12/30 앵두씨도요! by mighty at 12/30 새해엔 복많이 받으..... by koolend at 12/30 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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